|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우리는 백승수를 통해 인생을 배웁니다"
무엇보다 남궁민은 '팩트'를 무기로 '적폐'를 청산하고, 정체된 드림즈 질서를 다시 세우는 '돌직구 파격 행보'로 사회인들에게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상황. 더욱이 프로야구 프런트라는 신선한 소재, 매회 캡처와 캘리그래피를 부르는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탄생시키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표 '사회인 공감 대사 #4'를 '휴먼 승수체'로 정리해봤다.
◆'휴먼 승수체' 사회인 공감 대사 1. "각자가 가진 무기 가지고 싸우는 건데 핑계 대기 시작하면 똑같은 상황에서 또 지게 됩니다" - 직장인 PICK!
◆'휴먼 승수체' 사회인 공감대사 2. "해왔던 것들을 하면서 안 했던 것들을 할 겁니다" - 사업자 PICK!
'스토브리그'는 회가 거듭될수록 직장인뿐만 아니라 사업을 이끄는 '윗선'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회 신임단장 축하 회식에서 백단장이 했던 "해왔던 것들을 하면서 안 했던 것들을 할 겁니다"라는 선전포고가 '카리스마 리더'의 본보기를 보여주며 많은 리더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것. SNS에 이 문구를 기재한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S씨는 이 대사를 두고 이전의 느슨하고 각개전투를 하던 근무환경이 백단장의 한 마디로 달라지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S씨 같은 리더들은 '자기계발서'보다 백승수 단장의 한 마디가 더 낫다는 칭찬과 함께 깊은 공감을 표하며, 대사를 통해 '현시대 리더십'을 배우고 있다고 극찬했다.
◆'휴먼 승수체' 사회인 공감대사 3. "말을 잘 듣는다고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던데요?" - 관리자 PICK!
'스토브리그'는 프런트 사무실 내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며 직장생활 속 리더와 직원들 간의 대화 창구를 열어주고 있다. 10회에서 백승수는 구단주 조카인 권경민(오정세)과 포창마차에서 독대를 하던 중 "야 너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라고 협박하자, "말을 잘 들으면 당신들이 다르게 대합니까? 말을 잘 듣는다고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던데요?"라고 당당히 반문했다. 실제 10년차 직장인 Y씨는 결정에 있어 회사 측만을 위하기보다 함께 일하는 선수와 스태프들을 희생시키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는 백승수 대사에 '건강한 자극'을 받았다며, 캘리그래피를 만들어 공유하는 등 감동을 내비쳤다.
◆'휴먼 승수체' 사회인 공감대사 4. "왜 야근만 하고 야근수당 신청은 안 합니까? 아무리 돈 많아도 자기 권리는 챙기세요" - 취준생 PICK!
'스토브리그' 속 백승수 대사는 사회생활에 대한 많은 부분을 통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준비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스토브리그'를 꼭 봐야 하는 드라마로 꼽았던 취업준비생 H씨는 3회에 나왔던 "왜 야근만 하고 야근수당 신청은 안 합니까? 아무리 돈 많아도 자기 권리는 챙기세요"라는 백승수의 말을 캘리그래피로 남기며 SNS에 인증, '스토브리그' 열혈팬임을 증명했다. 이 대사는 자신을 스스로 '낙하산'이라고 칭하며 야근수당도 챙기지 않는 한재희에게 백승수가 자신의 권리를 챙기라고 조언한 장면. 아랫사람에게 '권리'를 챙길 것을 알려주고, 노력을 '알아주는' 백승수 단장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만나고 싶은 '워너비 리더'로 꼽히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백승수의 대사들이 드라마 속 한 마디지만, 이를 통해 시청자들의 삶에 작은 변화라도 일으킬 기회가 된다면 크나큰 감동일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남은 '스토브리그'에서도 백승수 단장의 명대사들은 계속될 전망이니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토브리그' 14회는 오는 7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