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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씨름의 희열'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공개 녹화로 진행된 4라운드는 6000여명의 직관이벤트 신청자 중 당첨된 600명의 씨름팬들이 함께했다. 거제, 제주에 미국 뉴욕까지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몰려든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발산하는 열기로 본 경기 전부터 분위기가 후끈했고,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제1경기에 출전한 윤필재와 허선행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관중은 물론, TV로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심장도 함께 뛰게 만들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윤필재와 허선행의 맞대결 세 번째 판에서 나왔다. 서로 한 판씩 나눠가지며 1:1로 맞선 두 선수는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위해 비디오판독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이 장면에서 4.1%까지 치솟았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2 '씨름의 희열' 방송 화면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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