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핸섬 타이거즈'의 묵묵한 허슬 플레이어 강경준이 몸바친 특훈으로 대변신하며 고양시청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강경준은 고양시청에게 역전 당하기 직전이던 2쿼터 초반, 특기인 끈질긴 블로킹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그의 투지를 본 서장훈 감독은 부진하던 센터 전지훈 대신 강경준을 센터로 투입했다. 상대 에이스를 마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지만, 강경준은 당황하지 않고 향상된 스피드로 1인 속공을 성공시키는 한편 2쿼터 첫 득점까지 따내 14대12로 핸섬 타이거즈의 리드를 지키며 대활약했다. 또 상대방 에이스인 24번을 피하지 않고 몸을 날려,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는 노련함까지 선보였다.
자료 화면을 통해서는 체력 향상을 위해 2주 동안 매일 자체 훈련을 거르지 않고, 집에서 뮤지컬 공연장까지 약 10km를 항상 뛰어서 갔던 강경준의 숨은 노력이 공개됐다. 피나는 훈련으로 달라진 강경준의 모습에 서장훈 감독은 물론, 핸섬 타이거즈 동료들 모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