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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정민과 김원준이 '슈가맨3'에 소환됐다.
김종국은 제보 영상에 등장해 "제가 축가를 부르고 재석이형이 사회를 봤다. 또 이 분은 노래부를 때 특유 표정이 있다. 이분은 요즘 사람들은 가수인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힌트를 줬다.
거리의 시민들은 "가수인 줄 몰랐다", "모창을 많이 했었다", "치킨집 사장님 아니냐", "드라마에 나오는 모습이 더 기억이 난다" 등의 힌트를 줬다.
김정민은 "나에게 철칙이 있다. 내 노래는 원키로 원음 그대로 CD랑 똑같이 들려 드리자"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민은 "원래 슈가맨을 나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근데 이번 슈가맨3에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25년 째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정민은 '가요톱10'에서 받은 골든컵을 들고 나왔다. 이때 김정민은 양주케이스에 골든컵을 들고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민은 "가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질문에 "결혼을 하자마자 아이를 낳았고, 몇 년간 가정에 충실했다. 가요계에서도 불러주지 않았고, 가요계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준비를 하고있으면 내시간이 올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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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를 주기 위해 영상에 등장한 가수 박지훈은 "10년 전 쯤 제가 어렸을 때 뮤지컬을 같이 한 인연이 있는 분이다. 활동 당시 소녀팬들을 엄청 몰고다녔다고 하더라. 활동 영상을 찾아보니 정말 꽃미남이더라"라고 힌트를 줬다.
시민들은 슈가송을 듣고 "희망차고 신나는 노래다", "원빈 닮았다", "주말 드라마에서 본 것 같다", "팬 클럽을 몰고 다녔다" 등의 힌트가 공개됐다. 유희열은 "잘생긴 사람이라는 힌트에 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준은 슈가맨은 시즌3 사상 최고 98불 수를 기록하며 헤비급 매치다운 인지도를 증명했다. 특히 김원준은 여전한 꽃미모로 어느 때보다 여성 판정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원준은 "현재 DJ를 하고 있고, 8년 째 교수직을 맡고 있다. 제일 큰 일은 육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후 김원준은 데뷔곡 '모두 잠든 후에'를 열창했고, 무대를 본 유희열과 김정민은 "그때가 생각 난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김원준을 뜨게 한 한 사람이 있다"라며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MBC '특종TV연예'에서 이영자와 영화 '보디가드'를 패러디 한 모습이 공개됐다.
김원준은 "원래 대역이 있었다. 근데 영자 누나가 오더니 '원준아 네가 들어 그럼 바로 뜨는 거야'라고 이야기 했고 그 다음날 바로 집앞에 엄청난 팬들이 몰려 들었다"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무대의상으로 치마바지를 입었던 것에 대해 김원준은 "처음에는 어떻게 치마바지를 입냐라고 생각했었다. 스타일리스트가 딱 한 번만 입자고 해서 입고 나갔는데 이후 대박이 났다. 그래서 색깔별로 입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원준은 이후 '너 없는 동안'-'언제나' 등의 히트곡을 메들리고 선보였고, MC들과 김정민은 기립박수로 김원준을 응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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