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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핸섬 타이거즈' 강인수와 전지훈이 새 멤버가 됐다. 완전체가 된 호랑이는 고양시청팀과의 대결을 시작했다.
그 사이 서장훈은 문수인과 따로 만났다. 일대일 영상 분석을 위해서였다. 상대 팀에 얼굴을 두 차례 가격 당한 후 소극적으로 된 문수인. 문수인은 "얼굴을 맞는 게 트라우마가 있다"며 "팔꿈치에 맞아서 자세히 보면 (얼굴에) 흉터가 있다. 수술한 후 모델 생활이 아예 끊겼다. 상대방이 뜰 때마다 무섭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은퇴하는 시기에 얼굴을 7~80바늘 꿰맸다. 그걸 똑같이 볼 순 없다. 그래도 그걸 깊게 생각하면 다른 걸 못한다"며 '에이스' 문수인을 독려했다.
다음 대담자는 차은우. 차은우는 공을 자꾸 빼앗기는 문제점이 있었다. 서장훈은 오른손에 비해 왼손 드리블이 부족한 것, 가드가 약한 것을 원인으로 꼽으며 기본 슛 자세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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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멤버 한 명당 두 명씩 투표를 진행했고, 강인수는 10표를 받아 입단이 확정됐다. 전지훈과 김산호가 네 표로 동점을 얻은 상태. 마지막 한 표는 전지훈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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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의 활약에 서장훈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서장훈은 "공격에 특별한 패턴 없이도 속공만 가지고 벌써 몇 점 넣었냐"며 다시 한 번 속공을 강조했다.
1쿼터 종료를 1분 30초 앞둔 가운데, 서장훈은 선수를 전원 교체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교체되자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선수들끼리 소통이 없어 우왕좌왕하는 것. 미소 짓던 서장훈의 표정도 점차 굳어갔다. 설상가상 쇼리는 트래블링을 하는 실수까지 했다. 1쿼터 종료 3초 전 정흥주는 버저비터로 동점을 만들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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