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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여파로 방송가도 비상에 걸렸다.
'우한폐렴'의 여파로 인해 방송사들은 관객 동원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받아왔다. 지난 28일부터는 예능 프로그램 녹화 때 방청객을 상대로 체온 감지 카메라를 운영해왔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 사용 등을 권장했던 바 있다. 그러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우려가 커지자 방청객이 없이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 이는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유행 당시에도 있었던 일로, 당시에도 각 방송사들은 공개방송 일정을 취소하거나 비공개로 돌렸던 바 있다.
방송가 뿐만 아니라 공연계에도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콘서트와 팬미팅 등도 취소가 된 것. 태연은 다음달 1일 진행될 예정이던 'TAEYEON Concert - The UNSEEN in SINGAPORE' 공연을 연기했고, NCT DREAM도 다음달 15일 예정됐던 싱가포르 공연과 7일, 8일 예정됐던 마카오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 슈퍼주니어도 경기도 일산에서 컴백쇼를 녹화할 예정이었지만, 비공개로 전환해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테서 발생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병원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방송가는 이번주를 비롯해 사안을 장기적으로 보고 있어 '무관객' 방송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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