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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과 태연이 30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3시간 50여 분간 진행된 국내 최대 가요축제인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후원 하이원리조트·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위원회, 이하 서울가요대상)에서 각각 앨범대상과 음원대상을 차지했다.
19회, 20회 시상식에서 소녀시대 멤버로 대상 자리에 올랐던 태연은 9년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세 번째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태연은 17회 시상식에서 소녀시대로서 신인상을 받은 후 25회부터는 태연으로서 본상에 이름을 올려왔다. 지난해에는 싱글 '사계' 정규 2집 '퍼포즈(Purpose)'을 통해 음원차트 1위 및 장기 흥행 행진을 이어갔고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그대라는 시'와 영화 '겨울왕국 2' 국내 공식 커버송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End Credit Version)' 등도 큰 사랑을 받으며 본상과 OST까지 총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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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가요대상에는 K팝과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별들이 모여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신동엽과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조보아의 진행으로 시작된 시상식은 김현철X데이브레이크X솔라(마마무)X이대휘(에이비식스)의 역대급 컬래보레이션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김재환과 케이시 역시 남다른 합동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차세대 K팝 주자로 꼽히는 NCT DREAM이 2부의 시작을 알렸고 폴킴, 몬스타엑스, 마마무, 뉴이스트, 트와이스, 송가인, 태연, 슈퍼주니어가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슈퍼주니어 지난 28일 발표한 9집 리패키지 앨범 'TIMELESS'(타임리스)의 타이틀곡 '2YA2YAO!'(이야이야오!)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또 태연과 뉴이스트 역시 '불티'와 'Fine'(파인)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엄청난 함성과 환호를 쏟아내며 함께 시상식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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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대상=방탄소년단/ 음원대상=태연
●본상(12팀)=방탄소년단 태연 슈퍼주니어 엑소 트와이스 레드벨벳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마마무 청하 폴킴 NCT DREAM
●신인상(3팀)=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있지) AB6IX(에이비식스)
●댄스 퍼포먼스상=하성운
●발라드상=김재환
●R&B 힙합상=케이시
●OST상=태연
●밴드상=데이브레이크
●올해의 발견=김현철(시티팝)
●심사위원 특별상=송가인
●한류특별상=엑소
●인기상=엑소
●QQ뮤직 최고인기 K-POP ARTIST상=엑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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