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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 기자] '살림남2' 배우 김승현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김승현은 절친 최제우가 부르던 축가를 이어 부르는 서프라이즈로 신부를 기쁘게 했다. 결혼식 전 절대 울지 않을 거라 호언장담하던 아버지는 이내 눈시울을 붉혔고 어머니 역시 눈물을 금치 못했다.
김승현의 딸은 그동안 고생했던 아빠가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축복했다. 모두의 축하 속에 새신랑이 된 김승현은 아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이 가득 담긴 영상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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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민환은 "내가 전부 다 해줄게"라며 율희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바디필로우와 태블릿PC를 챙겨오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민환은 쌍둥이들을 걱정하며 "건강하게만 태어났으면 좋겠다. 이제 작은 것도 가볍게 넘기면 안돼"라면서 든든한 아빠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최민환은 율희의 다리를 한참 마사지해주는가 하면, 식사를 살뜰히 챙기고 차분한 내레이션으로 율희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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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박애리의 말에 현준은 바로 어머니에게 향했다. 민트티 서비스로 환심을 산 현준은 고추장을 담근다는 어머니의 뜻에 고분고분 따랐다.
말 잘 듣는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가 흐뭇해하자 현준은 이를 틈타 미세먼지 탓을 하며 전기차를 사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미 현준의 속셈을 알고 있던 어머니는 단호하게 거절하며 현준을 쫓아냈다.
현준은 마지막 수단으로 어머니의 족욕을 자처했지만 현재 가진 차를 팔고 전기차를 사라는 말에 말문이 막혔다. 이어 도착한 아내 박애리는 현준의 모습에 놀라워하며 효자라고 감탄했다. 현준은 그제서야 어머니가 이미 자신의 속셈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망연자실해했다. 이내 토라진 현준은 홀로 집을 나가 전기차 매장을 찾아 쓸쓸해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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