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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난생처음 야구도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특히 이용우는 전직 국가대표이자 비운의 메이저리거로 병역기피 여론을 스스로 잠재운 괴물투수 길창주 역을, 하도권은 국가대표 1선발급 투수이자 임동규(조한선)와의 트레이드로 바이킹스에서 드림즈로 온 에이스 강두기 역을 맡았다. 홍기준과 채종협은 각각 과거 19승 투수이자 노장투수 장진우 역, 드림즈 유망주 유민호 역으로 나서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드림즈 4대 투수로 변신한 이용우, 하도권, 홍기준, 채종협의 '야구선수 도전기'를 정리해봤다.
◆'빛 창주' 이용우 : #메이저리그 투수 체형 연구 #외모포기 #평범 말투
◆'갓 두기' 하도권 : #완벽 피지컬 #열혈 레슨 #야구 입문
'스토브리그' 팬들 사이 '갓 두기'로 통하는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라는 학력이 너무나도 낯 설 만큼 야구선수의 '완벽 피지컬'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강두기가 임동규와의 트레이드로 드림즈에 가게 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드림즈, 내가 왔다!"라고 외치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는 상황. 하도권은 캐스팅됨과 동시에 투구 연습에 매진했고, 추가로 스카우트팀 차장 장우석 역을 맡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김기무에게 특별 개인 레슨까지 받는 열정을 보였다. 그 결과 하도권은 투구의 많은 부분을 직접 연기하고 있으며, 촬영 중 연예인 야구단에서 입문하는 등 야구에 푹 빠진 모습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짠 진우' 홍기준 : #부상 투혼 #파격 변신 #만능 스포츠맨
시청자들 사이 '짠 진우'라 불리고 있는 장진우 역 홍기준은 사람 좋은 웃음과 울림 있는 연기로 찡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홍기준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동석과 함께 범죄자들을 소탕하던 형사로, 영화 '귀수'에서 권상우와 맞짱 뜨던 조폭 갈고리눈으로 열연하며 주로 거친 역할로 활약했던 바 있다. '스토브리그'에서는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냄과 동시에 다이빙, 승마 등 그동안 쌓아뒀던 '만능 스포츠맨'의 내공으로 전직 19승 선수이자 노장투수 장기준 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장비를 착용한 야구는 처음 도전한다는 홍기준은 하루 2~3시간씩 연습을 강행하며 팔꿈치가 아플 때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야구와 장기준에 푹 빠진 모습으로 즐겁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꽃 민호' 채종협 : #나노분석 #연습 벌레 #꽃 미소 담당
유민호 역 채종협은 상큼한 미소와 성실한 모습으로 야구팬들 사이 '우리 팀 영입 1순위'로 뽑히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안방극장에 처음 입문한 채종협은 상큼한 꽃 미소로 '야구 바보' 유민호 다운 매력을 뽐내는 가하면 캐스팅됨과 동시에 연습장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으며 '연습벌레'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여러 야구 경기 속 선수들의 모습을 나노 단위로 보고 또 보며 섬세한 몸짓과 표정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던 것. 촬영 중에도 '투 머치 질문러'로 빙의,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열정으로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용우-하도권-홍기준-채종협은 '스토브리그' 속에서 진짜 야구선수처럼 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열정을 발휘, 스태프들의 무한 감동을 끌어내고 있다"라며 "앞으로 방송될 '스토브리그' 12회에서 그 노력의 결과가 드러날 전망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SBS '스토브리그' 12회는 설 연휴 이후 오는 31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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