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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X고윤정 '내가 많이 사랑해요' MV 출연→이승철 "역대 최고 성적" 감사[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1-21 13:5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이승철과 박보검이 '내가 많이 사랑해요'를 통해 만났다.

20일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의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달빛조각사'는 가상현실 게임 속 주인공이 달빛을 조각하는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카카오페이지 대표 IP다. 누적 조회수 3억7000만 건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판타지 웹소설이 원작이다.

특히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에 배우 박보검과 신예 고윤정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박보검은 애절한 눈빛으로 잔잔하고 감미로운 곡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특히 박보검은 고윤정에게 달빛이 깃든 목걸이를 만들어 마음을 전하는 애틋한 첫사랑을 그렸다. 두 사람은 달달한 연인 케미로 설렘을 안겼다. 또한 영상 말미 박보검은 '내가 많이 사랑해요'라는 내레이션으로 아련한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이번 OST는 소설로 시작한 IP '달빛조각사'가 웹툰, 게임에 이어 음악으로 확장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출판 시장의 대표적인 인기작이었던 소설 '달빛조각사'는 2013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온라인 연재를 시작하며 구독자 수 542만명, 웹툰 역시 238만명을 기록하는 등 큰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게임으로 제작된 데 이어 이번 음악과 뮤직비디오까지, 하나의 IP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레전드 IP '달빛조각사'의 OST에는 레전드 가수인 '보컬의 신' 이승철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이승철은 웹툰 OST라는 신선한 시도는 물론, 레전드 웹툰의 음원이 갖는 의미에 공감해 흔쾌히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사, 작곡에는 트와이스의 앨범 보컬 디렉팅 및 유빈, 윤하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도코(DOKO)가, 드럼에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참여했다. 또한 아이유, 볼빨간사춘기 등 다양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특유의 색감을 선보인 이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이승철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트 순항중^^ 이렇게 스탭을 밟으며 올라가야 정상인거죠?^^ 지금도 제겐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내가 많이 사랑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해"라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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