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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포레스트' 조보아가 차가운 병원 바닥에 주저앉은 채 '폭풍 오열'을 터트리는 현장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 조보아가 병원 바닥에 주저앉은 채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는 '폭풍 오열' 현장을 선보였다. 극중 정영재가 중환자실에서 위급한 치료를 진행하던 중 끝내 깊은 통곡을 터트리는 장면. 평소처럼 냉철하고 차가운 의사의 면모를 드리우던 정영재는 예측불허 돌발 상황에 맞닥뜨리자 숨겨뒀던 감정을 폭발시킨다. 떠오르는 에이스 외과의 정영재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난 것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보아의 '폭풍 오열' 장면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서 진행됐다. 극중 진료에 있어서만큼은 냉정함을 잃지 않던 의사 정영재 캐릭터가 꽁꽁 숨기고 있던 서사가 드러나면서 극 전개에 전환점을 맞게 되는 장면. 극과 극 감정을 선보여야 했던 조보아는 감독과 세세하게 앞뒤 장면과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대해 오랜 의논을 나눈 후 촬영에 돌입했다. 직후 감정에 몰입한 조보아는 대본상에 없던 눈물을 쏟아내는 열연으로,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의 눈시울마저 붉어지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조보아는 촬영마다 열연 투혼을 불사르며 실감 나는 외과의를 소화해냈다"며 "조보아가 대본에 없는 행간까지 감정으로 표현해내는 열연 투혼으로 현장마저 숙연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는 1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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