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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 이초희, 임정은이 주말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상엽은 다 갖춘 엄친아이자 '송나희'의 남편 '윤규진'으로 분한다. 윤규진은 아내 송나희와 의대시절부터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 현재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부부로서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를 기대케 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연기력을 입증 받은 이상엽이 이민정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대환은 송영달과 장옥분의 장남이자 '불혹의 스턴트맨' 송준선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송준선은 의리를 중시하다 빚을 지고 아내 성현경(임정은 분)과 이혼, 부모님 댁에 얹혀사는 캐릭터. 좋게 말하면 긍정적 달리 말하면 현실감 제로인 송준선은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인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송영달과 장옥분의 막내딸 송다희 역에는 이초희가 낙점됐다. 효녀이지만 체력, 미모, 머리가 오빠, 언니들에 비해 2% 부족한 인물이다. 앞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이초희가 보여줄 개성 넘치는 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정은은 송준선(오대환 분)의 전 부인 성현경 역을 맡았다. 성현경은 송준선과 이혼 후 논술 학습지 교사로 생계를 유지,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인물. 매 작품마다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일찌감치 믿고 보는 작품으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안방극장을 따스한 힐링으로 물들일 것을 예고하고 있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드라마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아버지가 이상해',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 주말 드라마의 강자 이재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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