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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슛돌이가 창단 후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박서진은 벼락슛을 때렸지만 아깝게 골대를 빗나갔다. 또 아이들은 스로인 파울을 보였고, 해설진들은 "어린 아이들이라 봐줄수도 있지만, 저렇게 어렸을 때부터 파울임을 알고 몸에 베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상태팀 김도진 선수는 2쿼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도진은 코너킥으로 패스 받은 걸 바로 골로 연결하는 등의 맹활약을 보였다.
결국 전반전은 2:6으로 크게 뒤쳐졌고, 슛돌이들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코치들과 감독은 슛돌이들을 응원했다.
3쿼터가 시작되자 슛돌이들은 체력은 물론 집중력도 같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스로인을 보지 못하고 파울을 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지원은 벼락 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 시키기도 했다.
마지막 4쿼터 시작과 함께 춘천 스포츠 클럽은 바로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때 슛돌이들은 이동국 감독의 작전대로 사이드로 공을 패스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동국은 "패스는 배웠는데 정확도는 배우지 않았다"라고 평가했고, 양세찬은 "오늘 하루 됐으니까"라며 아쉬워했다.
이때 이정원의 따라가는 골이 나왔다. 왼발잡이던 이정원은 골이 흘러 나오는 것을 보고 오른발로 정확하게 골을 넣었다. 하지만 춘천스포츠 클럽은 킥오프에서 바로 골을 넣으며 도망갔다.
결국 경기는 4:10으로 패배했다. 경기를 마친 감독 이동국은 상대편 김도진에게 "너 몇살이냐. 일곱 살 맞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생각한 것 보다 몇배 더 힘들었는데, 14년 전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꼈다. 힘들던 과정이 눈 녹듯 사라졌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슛돌이들은 이동국을 향해 "감독님 또 오세요"라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현역 선수기 때문에 쉬는 날에는 최대한 올 수 있게 해보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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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며칠 후 슛돌이들은 연습을 위해 경기장에 보였다.
김종국은 슛돌이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너희가 연습을 잘해 축구 잘 하는 선수를 소개해 주겠다"라며 이강인 선수와 영상통화를 시켜줬다.
아이들은 이강인을 보며 반가워했고, 김종국은 "내가 더 반갑다. 나중에 애들을 좀 봐주러 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강인도 "시간이 나면 꼭 가보겠다"라고 이야기 하며 웃었다.
하지만 슛돌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핸드폰을 차지하려고 했고, 김종국은 "이강인 선수도 저 때는 저랬을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이강인의 슛돌이 시절의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강인은 "지금 재활도 해야해서 시간이 안되서 못 만나는데, 나중에 한국에 오면 꼭 만날 수 있게 시간을 내보겠다"라고 인사를 건냈다.
그룹 I.O.I 출신 배우 김소혜가 양세찬 대신 '날아라 슛돌이' 일일코치로 등장했다. 샤방샤방 꽃미소를 날리며 등장한 김소혜는 개인 소장하고 있는 축구 유니폼까지 준비해 입고 나오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김소혜는 김종국에게 "1기 때 영상을 봤다. 그때는 감독이셨지 않냐. 그리고 제가 1기 친구들이랑 동갑이다"라고 밝혀 김종국을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축구를 언제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냐"라고 물었고, 김소혜는 "제가 2002년에도 밖에 나가서 응원을 했다. 좋아하는 선수는 박지성을 좋아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슛돌이들에게 김소혜를 소개하며 "누군지 아는 사람"이라고 물었고, 아이들은 "코치님 여자친구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아이들과 지난 경기에서 실수한 장면들을 보여줬고, 아이들은 실수 장면을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김소혜 코치의 말에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로인 방법과 코너킥, 골킥, 프리킥 등 여러가지 용어가 등장하자 이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국 코치는 집중력이 떨어진 아이들과 함께 연습장으로 향했다. 김소혜는 아이들이 축구에 익숙해지기 위해 축구 동작을 활용한 체조를 준비해왔고, 아이들은 체조를 열심히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스페셜 감독 박주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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