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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끼리 싸우지 말자" 윤종신, 음원 사재기 논란에 '소신발언'[전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1-07 13:1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윤종신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7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싸우지 말아요. 애꿎은 뮤지션들끼리. 판이 잘못된 걸. 매 시간 차트 봐서 뭐해요. 플랫폼에는 통계가 없어요(No Stats in Platform). 플랫폼은 '나'에게 신경써주세요. 정 차트가 좋으면 차트맨(Chart Man)에게. 이방인 오지랖"라는 글로 소신을 밝혔다.

앞서 지난 4일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조작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주제로 사재기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가수들은 자신의 소신을 직접 밝히며 사재기 논란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그래도 하지 맙시다. 제발"이라는 글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SG워너비 김진호는 "연예계 관계자 중 그알 보며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자신의 마음을 다해야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고명할 수 있을 예술에 지혜가 없이 모인 자들이 자해하는 줄 모르고 폼을 잡는다. 예술에 '예'를 빼고 '술'만 타서 돌리는 겉멋 싸움, 수많은 지망생들과 동료들이 그들의 욕심에 희석된다. 그 세계가 다인 듯 믿도록 세뇌시키고 용기 내면 때묻은 자들이 달려들어 뒤에서 매도하기 바쁘다. 과연 누가가 누구를 제작하고 가르치는지 그럴 자격이 있는 건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또 방탄소년단 RM은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아티스트들의 공명과 노력,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대중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잘못은 2010년대에 끝내고 2020년대에는 좋은 일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소신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다음은 윤종신 SNS 글 전문

싸우지 말아요..애꿎은 뮤지션들끼리..


판이 잘못된 걸..매 시간 차트 봐서 뭐해요.

No Stats in Platform.

플랫폼은 '나'에게 신경써주세요. 정 차트가 좋으면 차트맨 Chart Man 에게.

#이방인 #오지랖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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