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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그룹 엑스원이 해체하는 가운데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한다.
엑스원은 지난해 7월 종영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8월 데뷔한 엑스원은 당초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사상 최장기간인 5년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엑스원은 조작 논란에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한 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에 따라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새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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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식 수사를 통해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됐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함께 받는다.
CJ ENM은 논란 발생 5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프듀' 시리즈 조작 사건과 관련해 "변명의 여지 없이 우리 잘못이다.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 중"이라며 "'프듀'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순위 조작으로 피해 본 연습생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고 금전 등 보상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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