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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2020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하이에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김혜수는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변호사 '정금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카리스마와 코믹함을 오가는 정금자의 다채로운 매력이 김혜수를 통해 완성됐다. '시그널', '직장의 신' 등 드라마를 할 때마다 인생캐를 경신해 온 김혜수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지훈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살아온 변호사계의 금수저 '윤희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을 장악할 활약을 예고했다. 영화를 통해 천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주지훈이기에, 이번엔 안방 1열의 시청자를 매료시킬 그의 매력에 기대가 샘솟는다.
그런가 하면 이경영, 김호정 등 연륜 있는 배우들이 극중 대한민국 최고 로펌 송앤김의 대표를 맡아 내공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송영규, 현봉식, 박세진, 정지환 등이 송앤김 변호사 군단으로 분해 실제 같은 연기로 리얼감을 더했다. 김혜수, 주지훈을 찾아와 긴장감을 불어넣는 의뢰인들에는 김영아, 지현준, 이주연, 조동인 등이 활약했다. 더불어 이기찬, 황보라 등 개성 있는 배우들까지 다양한 경력, 성격, 매력의 연기자 조합이 탄탄한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4시간여 동안 진행됐지만 현장 모두가 지친 기색 하나 없었던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 배우들은 실제 촬영 현장인 듯 100% 몰입해 연기를 펼쳤으며, 장태유 감독은 세심한 연기 지도로 보다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대본 리딩부터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이들의 팀워크가 실제 '하이에나' 방송에서는 어떻게 구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오는 2020년 2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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