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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녀석' 김민경, '밥 잘 사주면 예쁜 누나'로 스태프 '심쿵사' 유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1-04 14:48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특유의 배려심으로 밥 잘 사주면 예쁜 누나에 등극했다.

어제(3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전지적 먹방 특집'에서 김민경은 매니저 및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맛집 투어에 나섰다.

먼저 김민경은 아침에 자신을 데리러 온 매니저를 마스크팩을 한 채 맞이하는 비주얼 쇼크를 선보이며 심상치 않을 이날 방송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민경은 아침 일찍 나왔을 매니저에게 사과즙을 건네는 다정함으로 배려 돋는 어미 새 모드에 시동을 걸었다.

김민경이 찾아간 곳은 강남의 한 돈가스집이었다. 김민경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추천하는가 하면, 테이블에 앉아 수저와 마실 물 등을 모두 세팅하는 등 스태프를 편안하게 해주는 자세로 눈길을 끌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매니저는 김민경의 편의점 사건을 언급해 김민경을 당황케 했다. 과거 점심과 저녁 모두 한입 만에 걸리며 공복으로 방송을 마쳐 몹시 예민했던 김민경이 편의점이 보이자 차가 멈추지도 않았는데 문을 열고 편의점으로 돌진했던 것. 당시를 회상하며 폭소를 한 세 사람은 진짜 한 식구와 같은 훈훈함 속에 점심식사를 마쳤다.

이어 김민경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를 시장 먹거리 현장으로 안내했다. 호떡과 어묵, 도넛을 먹은 김민경은 매니저가 좋아하는 초콜릿 과자와 과일까지 선물하며 이날 일정의 모든 것을 개인 카드로 직접 계산했다. 스태프들은 "평소에도 누나가 밥을 사주신다"면서 김민경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등극시켰다.

김민경과 하루를 함께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우리는 아기 새와 어미 새 같다. 저희가 뭔가를 하려고 해도 항상 먼저 챙겨주신다"면서, "항상 감사하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일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훈훈했던 이날 방송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김민경은 방송을 넘어 평소 일상에서도 주위 사람을 잘 챙기는 친화력과 배려심을 뽐내며 금요일 밤을 따뜻하고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인간미 넘치는 매력까지 선보이며 예능의 대세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민경의 모습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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