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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특유의 배려심으로 밥 잘 사주면 예쁜 누나에 등극했다.
김민경이 찾아간 곳은 강남의 한 돈가스집이었다. 김민경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추천하는가 하면, 테이블에 앉아 수저와 마실 물 등을 모두 세팅하는 등 스태프를 편안하게 해주는 자세로 눈길을 끌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매니저는 김민경의 편의점 사건을 언급해 김민경을 당황케 했다. 과거 점심과 저녁 모두 한입 만에 걸리며 공복으로 방송을 마쳐 몹시 예민했던 김민경이 편의점이 보이자 차가 멈추지도 않았는데 문을 열고 편의점으로 돌진했던 것. 당시를 회상하며 폭소를 한 세 사람은 진짜 한 식구와 같은 훈훈함 속에 점심식사를 마쳤다.
김민경과 하루를 함께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우리는 아기 새와 어미 새 같다. 저희가 뭔가를 하려고 해도 항상 먼저 챙겨주신다"면서, "항상 감사하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일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훈훈했던 이날 방송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김민경은 방송을 넘어 평소 일상에서도 주위 사람을 잘 챙기는 친화력과 배려심을 뽐내며 금요일 밤을 따뜻하고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인간미 넘치는 매력까지 선보이며 예능의 대세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민경의 모습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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