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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X라미란, 사진만 봐도 유쾌한 촬영장 비하인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1-04 09:3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블랙독'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이 최고의 팀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기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측은 4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책임지는 진학부 4인방의 훈훈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심화반 부활을 앞두고, 오로지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스템 문제에 정면승부를 결심한 진학부의 용기 있는 선택이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사교육 선행학습 문제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밝히기에 나선 진학부. 동료 교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이 전한 뼈아픈 자성의 목소리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로를 격려하고 학생들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기로 다짐하는 진학부의 첫 회식은 보는 이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만들었다.

'블랙독' 속 기간제 교사의 고충을 온몸으로 버텨내며 진정한 선생님으로 성장해가는 고하늘(서현진 분)과 그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진학부 박성순, 도연우(하준 분), 배명수(이창훈 분)의 존재는 극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키는 요소. 그 누구보다 '학생'들을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치열한 대학 입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학부의 고군분투는 폭넓은 공감을 선사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웃음꽃 만발한 촬영 현장은 이들의 특급 '팀케미'를 엿볼 수 있다. 뜻하지 않게 '낙하산'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순탄치 않은 교직 생활을 시작했지만, 소신 있는 자신만의 생존전략을 터득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고하늘'을 통해 차원이 다른 공감을 선사하고 있는 서현진.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끈다. 고하늘이 정교사의 목표를 갖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된 송지선 역의 권소현과 함께한 촬영도 흥미롭다. 같은 위치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했던 기간제 교사 동료 송지선. 대본을 꼭 쥔 채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해사한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동기화된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뭉쳤다 하면 '꿀잼력'을 수직상승 시키는 진학부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도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자동 상승하게 한다. 진학부장 박성순의 호탕한 웃음만큼이나 시원한 미소를 짓고 있는 라미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수많은 '랜선'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하준과 이창훈의 해맑은 얼굴도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온다. 카메라 안팎으로 포착된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시청자들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공감을 증폭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블랙독' 제작진은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배우들의 열정, 눈빛만 봐도 통하는 끈끈한 팀워크가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정교사가 되기 위한 고하늘의 경쟁을 비롯해 보다 깊고 다이내믹하게 학교의 또 다른 얼굴을 그려나간다. 진학부의 본격적인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7회는 오는 6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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