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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미국 방송인 코트니 스터든(25)이 16세 때 50대 남자와 결혼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대해 코트니의 어머니 크리스타는 "원래 더그가 나한테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런데 내가 결혼을 한 상태여서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면서 "결혼했다고 거절했더니 더그가 딸에게 접근을 했다"고 밝혀 좌중을 경악하게 했다.
이를 들은 다른 출연자는 "더그가 크리스타에게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자신이 결혼했다면서 딸이랑 얘기해보라고 넘겨줬다는 거다. 어떤 엄마가 16살 딸한테 그런 일을 넘기겠나. 소름이 끼쳤다"라며 넌더리를 냈다.
한 출연자는 "코트니와 크리스타, 더그에 관련된 이야기는 너무 혼란스럽고 이해할 수도 없다. 이해할 필요도 없다"며 거북스러워했다.
크리스타는 "코트니는 챙겨 줄 사람이 필요하다.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다"며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합리화 시켰다.
이 모습을 지켜본 다른 출연자는 "정말 엄마가 맞나? 남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크리스타는 진행자가 "'부모의 실패로 낳은 어린 신부 코트니 스터든'이라는 말이 나돈다. 실패 했다는 소리를 듣고 어떤 기분이 들었나?"라고 질문하자 "당연히 화가 났다"고 답했다.
이어 언론에 돈을 받고 사생활 정보를 넘겼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크리스타의 인터뷰를 화면으로 지켜본 코트니는 분노했다. 그는 "인터넷만 들어가봐도 엄마가 낸 기사가 많다. 지금 말은 앞뒤가 안 맞는다"며 답답해했다.
코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받은 게 아니라 제보만 한 거 일 수도 있다. 엄마를 원망하다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힘든 심경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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