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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현빈과 손예진의 알콩달콩한 모멘트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일) 방송된 2회 말미에는 리정혁의 집에 숨어있다 숙박검열을 나온 군인들로 인해 위기에 몰린 윤세리의 긴박한 상황이 드러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때 등장한 리정혁은 마을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윤세리를 자신의 약혼녀라고 소개하며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특히 윤세리를 위해 평양에서부터 홍해를 가르듯 한걸음에 달려와 그녀를 보호한 리정혁의 모습은 '멋진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남자가 봐도 반할 수밖에 없는 장면", "심장이 다 쫄깃하다", "윤세리가 벌써부터 조철강(오만석 분)에게 발각돼 앞으로의 전개에 위기가 예상된다" 등 폭발적 반응을 내놓으며 오는 토요일(21일) 방송될 3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무언가를 추궁하듯 두 사람을 둘러싼 북한 주민들의 앞에서 당당한 포즈와 표정으로 맞서는 윤세리의 모습까지 포착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연이은 난관에 부딪힌 그녀가 특유의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지 윤세리의 위기 대처 능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현빈과 손예진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만들어갈 절대 극비 로맨스의 향방은 오는 토요일(21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3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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