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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의 '토크 희생양' 등극…몰래 연애 폭로까지[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2-16 21:5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god 손호영과 김태우가 팀동료인 데니안의 연애를 거침없이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국민가수인 god 손호영, 김태우가 유닛 그룹 '호우'로 돌아와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이날 손호영과 김태우는 등장과 동시에 god '촛불하나'를 부르며 들어왔고, 멤버들은 함께 god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겨워했다.

손호영과 김태우는 "저희만 유일하게 god에서 80년대 생이다. 다른 분들은 힘들어서 같이 못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영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듀엣은 누구냐"는 질문에 "플라이투더스카이"라고 이야기 했고, 정형돈과 송은이는 "수와진과 량현량하가 있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호영은 "민경훈 씨와 친해지고 싶다. 예전에 오해가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가수쪽에는 후배가 선배에게 인사를 안 하면 찍히던 시절이었다. 버즈가 인사 안 하는 그룹으로 유명했다"고 폭로해 민경훈을 당황시켰다. 그러면서 "결국 박준형, 김종국 형이 어느 시상식이었는데, 버즈를 화장실로 데려가더라"며 그 당시 민경훈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그때 버즈 멤버들이 와서 사과를 했다. '낯가림이 심해서'라고 해명했다"라고 밝혔고, 민경훈 역시 "낯가림이 심해서 팀끼리만 어울리다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민경훈은 "근데 이 얘기를 계속 하는 걸 보니 뒤끝이 장난 아닌 것 같다. 15년도 더 된 얘기다"라고 반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손호영은 "이제 경훈이라고 부를게"라며 악수를 하고 화해를 했다.

김용만은 "김태우가 퀴즈에서 일가견이 있다. '1대100'에서 우승을 했다"라고 밝혔고, 김태우는 "그때 마지막 문제는 알고서 맞췄지만 앞에 3문제는 솔직히 찍어서 맞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은 정형돈이 문제 출제를 위해 상황실로 향했다. 정형돈은 "오늘은 제 숨소리도 놓치지 마시길"이라고 충고를 했다.


이날 첫 문제는 "전세나 월세로 살다가 이사갈 때 집주인으로부터 꼭 돌려 받아야 할 것은"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김숙은 "내가 20번 넘게 이사를 다녀서 안 다. 장기수선충당금이다"라고 말했고, 바로 문제를 맞춰 정형돈을 당황케 했다.

손호영은 "후배 가수들과 세대차이를 느낄 때"라는 질문을 받고 "새벽에 출근길 사진을 찍는 게 너무 깜짝 놀랐다. 새벽 6시에 어떻게 메이크업을 다 하고 있냐. 너무 놀랐다"라고 밝혔다.

김태우는 "방송국 복도에서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자연스러워 보였다. 우리 때는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가요톱10 당시 복도 자판기 아래에 쪽지를 숨겼다고 하던데 해봤냐"라고 물었다.

이에 손호영은 "저희는 그런 적이 없다. 데니형이 많이 그랬다. 음료수 캔 아래 쪽지를 적어서 보냈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문제로는 "'겔로그'에 의해 널리 보급된 시리얼은 원래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다"라는 질문이 나왔고, 손호형은 "난 이 문제를 안다"라고 밝혔고, 정답은 성욕 억제였다.

답을 맞춘 김태우는 "어쩐지 난 시리얼이 싫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다음 문제로 "원조 한류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어머니 이난영 씨가 내린 연애 금지령의 철칙은"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손호영은 "데이트 신청이 오면 셋이 꼭 같이 나가라"라고 문제를 맞췄다.

정형돈은 "god도 함께 데이트를 나간 적이 있냐"고 물었고, 손호영은 "데니형은 제가 한 번 나가봤다. 100일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멤버들이 다 같이 나간 적이 있었다"라고 이야기 했고, 김태우는 "오늘 폭로 많이하는데"라고 걱정스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집에서 가족들과 흔히 하는 이것은 감기몸살, 구토를 동반하는 C형 간염에 전염될 수 있다"라는 문제가 나왔고, 계속 오답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정형돈은 "이건 정말 접근하기가 낯설다. 손호영 김태우의 개인기를 봐야겠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손호영은 바로 "손톱깎이"라고 말해 정답을 맞췄다.

이때 김용만은 방송 시작과 함께 손호영과 정답을 못 맞춘 사람에게 코 맞기를 제안 했었지만 손호영이 정답을 맞추며 벌리자 "김태우도 함께 하자"라고 제안을했다. 이를 본 송은이는 "왜 난 김용만이 2대를 맞을 것 같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김용만은 마지막 문제에서 김태우가 정답을 맞춰 벌칙에 당첨됐다. 결국 김용만은 코 대신 이마를 맞는 것을 선택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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