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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제(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기러기 가족을 위한 매물 찾기로 복팀에서는 김가연과 장동민, 덕팀에서는 박지윤과 노홍철이 출격한 가운데 두 팀의 팽팽한 신경전이 재미를 더했다.
먼저 복팀에서는 김포생활 10년차 탤런트 김가연과 장동민이 코디로 나섰다. 첫 번째 매물은 인천광역시 작전동에 위치한 '출퇴근 10분 작전집'였다. 아버지 직장과는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집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었다. 2019년에 준공된 깔끔한 신축으로 주방은 핑크와 골드의 감각적인 조화를 이루었지만 안방의 호텔식 유리벽 화장실은 호불호가 갈렸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김포시 마산동에 위치한 '빌라 델루나'였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장만월 아이유가 금방이라도 방문을 열고나올 것만 같은 이곳은 집주인이 드라마를 보고 감명을 받아 집안 곳곳을 드라마 세트장처럼 꾸민 곳이었다. 채광 가득 넓은 거실과 실속 있는 보조 주방까지 마련되어 코디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덕팀의 두 사람은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 '동안 아파트'였다. 2000년에 준공된 아파트지만 구옥의 흔적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이 리모델링된 반전 아파트였다. 대리석에 올 화이트를 두른 넓은 거실은 기본! 아파트 전체를 둘러싼 5발코니로 들어오는 채광이 눈에 띄었다. 특히 넓은 거실 만큼이나 광활한 주방은 그 동안 떨어져 지낸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다음 주 덕팀에서는 숨겨둔 비장의 매물이 예고됐으며, 복팀에선 더욱 실속 있는 매물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팽팽한 신경전이 예고 됐다.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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