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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운우리새끼' 측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의 촬영분을 편집없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강 변호사는 "피해 여성이 자신은 아직도 충격 속에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건모가 '미운우리새끼' 등의 방송을 통해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괴로워하고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9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건모 측은 이 같은 강 변호사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주장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건모는 이달 예정된 데뷔 2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역시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7일 인천 콘서트도 변함없이 진행했다. 김건모는 이날 콘서트에서 "심려를 끼쳐들어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해당 의혹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이승미 기자 smle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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