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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故차인하(본명 이재호·27)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차인하의 사망 당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마음에 애통한 마음뿐"이라며 차인하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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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과 제작진의 의지대로 차인하의 촬영분은 4일 방송에서도 편집 없이 등장했다. 방송 전 제작진은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문구로 고인을 애도햇다.
차인하는 1992년생으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한 뒤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 등과 함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에도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사랑하라', '더 뱅커' 등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최근에는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 합류하며 극중 주서연(오연서)의 오빠인 주원석 역을 맡아 연기했다.
차인하의 유작이 된 '하자있는 인간들'은 현재 1주차 방송분을 내보냈으며 촬영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제작진의 고민도 깊어졌으나, 유족들의 의견을 존중해 차인하의 촬영분을 덜어내는 대신, 이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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