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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X라미란X하준X이창훈, 우주최강 진학부 '찐'케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2-05 08:0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블랙독' 진학부의 다이내믹 24시간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 측은 5일, 현실감을 풀장착한 진학부 완전체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의 열일모드 현장을 공개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특히,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깊이 있게 녹여낼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각기 다른 가치관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진학부의 팀케미는 '블랙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24시간 풀타임 열일모드 중인 고하늘, 박성순(라미란 분), 도연우(하준 분), 배명수(이창훈 분)의 모습이 담겨있어 현실 공감을 자극한다. 낯선 전화 한 통에 놀라 '토끼눈'이 된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 모든 게 낯설고 서툰 초보 교사의 사립고등학교 입성기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고하늘을 돕기 위해 해결사로 나선 진학부장 박성순의 포스도 범상치 않다. 고하늘을 유심히 지켜보는 도연우의 포커페이스도 궁금증을 더한다. 출근 첫날부터 험난한 고생길이 예상되는 고하늘이 진학부의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긴장감 감도는 입시 현장도 흥미롭다. 처음 겪어보는 입시 설명회의 치열한 분위기에 주눅이 든 고하늘 뒤로 열띤 질문 공세를 펼치는 고3 학부모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학생과 학부모를 가장 많이 상대하는 진학부. 명문대 진학률로 학교의 명성과 인기도가 결정되는 현실이기에 학교 내에서 파워가 세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부서기도 하다. 그곳에서 소문난 입시의 달인으로 통하는 10년 차 진학부장인 박성순. 한 손에 팸플릿을 들고 위풍당당하게 행사장에 나선 그의 아우라가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진 사진 속 배명수, 도연우, 고하늘까지 이끌고 또 다른 입시 현장을 찾은 박성순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손 무겁게 움켜쥔 상자는 학생들의 대학 입학을 위한 비장의 무기다. 대학 입시 전형에서 '학종(학생부 종합전형)'도 중요하기에 대학교 '영업'을 뛰는 일뿐만 아니라, 대형 입시 컨설팅 학원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숙명을 지닌 진학부. 숨 막히는 '입시 지옥'에서 진학부 4인방이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선생님들이 고뇌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폭넓은 공감을 선사하고, 진정한 교사의 의(義)에 대해 되짚어보는 '블랙독'. 제작진은 "학교 내 진학부는 최전방 공격수와도 같다. 치열한 입시 전쟁에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학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곳에서 치열하게 고뇌하며 성장을 거듭할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의 열연이 유쾌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 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2월 1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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