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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이 초고속 전개를 이어갔다.
주서연은 앞서 게이바에 함께 있는 이강우와 박현수를 목격하고, 두 사람이 비밀 연애를 숨기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착각했다. 이강우가 이사장으로 부임하자 "저런 놈이 신성한 학교 이사장인 게 말이 돼?"라며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그러다가 정말 신화푸드 사람이면 우리가 떨어져 나간다"는 미경의 말에 울컥, 자존심이 상해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주서연과 이강우의 반대 성향은 회식 자리에서도 뚜렷했다. "살찌면 안 된다"며 테이블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기의 비계를 자르는 이강우와 이에 충격 받은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주서연. 여기에 주서연에게 주려고 비계가 붙어있는 고기를 모아놓은 이민혁(구원 분)의 엉뚱발랄한 모습까지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주 발렛비로 설전을 벌였던 주원재(민우혁 분)와 이강희(황우슬혜 분)의 인연도 계속됐다. 매거진에 실린 이강희의 기사를 본 주원재는 "신화푸드? 건방질 만 했네"라며 읊조린 것. 이에 '취가'가 꿈인 주원재와 이강희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친구 김미경의 성화에 못 이겨 과거 이강우의 고백을 거절했던 일을 사과하는 주서연과 마음이 약해지는 듯 표정을 보인 이강우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갑작스레 온 통증에 가운데 손가락을 매만지는 이강우의 모습은 욕설을 연상케 해 사과하는 주서연을 분노케 만들었다. 자신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고 생각한 주서연은 이강우에게 거친 벽치기를 하며 긴장감을 돋웠다. 반면 벽치기를 당했지만 떨리듯 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이강우의 볼은 뜻밖의(?) 로맨스를 기대케 하며 다음 방송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은 오늘(5일) 밤 8시 55분에 7, 8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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