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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볼록 나온' 판빙빙, 또 '임신설'→소속사 "많이 먹어 살이 올랐을뿐" 일축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12-05 20:37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임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는 체중이 증가했을뿐이라며 일축했다.

5일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중국 매체를 인용해 전날 중국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판빙빙이 헐렁한 하얀색 상의에 검은색 외투로 모습을 가렸지만, 볼록 나온 배를 완벽히 감추지 못해 임신설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같은 판빙빙의 공항 사진이 웨이보에 퍼지며 '판빙빙의 배'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판빙빙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되는 영화 '355'의 녹음을 위해 출국차 이날 공항을 찾았다.

판빙빙의 공항 사진으로 임신설이 불거지자 판빙빙의 사무실은 "너무 잘 먹는 체질이 문제, 해외 음식은 고열량이니 열심히 일도 하면서 자신의 식사량도 조절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임신설을 일축했다. 이어 판빙빙에게 "이번 LA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오른 모습을 찍히지 말라"고 당부했다. 판빙빙이 촬영장 휴식 시간에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엔 큰 글씨로 '먹보 경고'라고 적어 게시했다.


판빙빙은 지난해 6월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엔의 폭로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판빙빙은 한동안 모습을 감춰 감금설·사망설·망명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오랜 침묵을 유지하던 판빙빙은 같은해 10월 탈세 혐의를 인정하며 8억 8394만 6000위안(약 1464억 2565만 원)이라는 거액의 벌금을 내며 사과했다. 판빙빙은 오랜 칩거 이후 일부 외부 행사에는 참석하고 있지만 중국 내 작품 활동은 아직 하고 있지 않다.

판빙빙은 지난 6월에는 연인인 배우 리천과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판빙빙의 임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우톄쥔 더지 그룹 회장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판빙빙이 공식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1996년 드라마 '파워풀 우먼'으로 데뷔한 판빙빙은 이듬해 드라마 '황제의 딸'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1년에는 한국영화 '마이웨이'에도 출연했으며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판빙빙은 중국 내 최고 수익을 거둔 여배우로 유명하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연예인 최고수익 순위에서 판빙빙이 성룡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 해당 설명에 따르면 판빙빙은 한 해동안 3억 위안(약 492억원)을 벌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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