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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크러쉬 "싸이와 계약이유? 대화 잘 통해, 전폭적인 지원 감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12-05 11:1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크러쉬가 컴백한다.

크러쉬는 5일 오후 6시 정규 2집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From Midnight To Sunrise)'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4년 6월 발표한 정규 1집 '크러쉬 온 유(Crush On You)' 이후 5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자 싸이가 만든 피네이션과 계약 후 처음 발표하는 신보이기도 하다.

"내 작업을 집에서 많이 한다. 나와 함께 작업하는 형과 작업실에서 해왔었기 때문에 작업환경에 대한 변화는 없다. 그렇지만 좋은 동기와 전폭적인 지원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다. 형과 만나 대화하는데 내가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니즈를 정확히 알고 계셨다. 대화가 잘 통해서 결정적으로 같이 하게 됐다.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많이 해왔지만 콘텐츠에 대한 진두지휘를 잘 해주신다."


오랜만에 내놓은 정규 앨범인 만큼, 싸이도 후배 아티스트의 작업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굉장히 좋아하고 만족해한다. 난 사실 몰랐는데 사운드적인 측면이나 편곡이나 모든 측면에 다 잘 알고 계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그런 부분들이 앨범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크러쉬는 평소 여백의 미를 즐긴다. '멍때리기' 대회에서 1등을 해 화제를 모았을 정도. 그런 그의 평소 관심사는 '건강'이다.

"취미가 없다.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다. 나중에 건강을 오래오래 잘 지켜서 음악을 오래오래 하고 싶다. 이런 생각 때문에. 일찍 자려고 하고 일찍 일어나려고 하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다른 취미가 없는거 같다."

크러쉬는 28일과 29일,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날인 3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크러쉬 온 유 :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CRUSH ON YOU : FROM MIDNIGHT TO SUNRISE)'를 개최한다.


"연말 콘서트를 한다.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무대 위에 있을 때가 가장 보람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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