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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음원깡패' 크러쉬가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그 자신감을 내비치듯 크러쉬는 '얼론(Alone)'과 '위드 유(With You)'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그동안 '나빠' '뷰티풀' '어떻게 지내' 등 발표하는 곡마다 족족 히트를 기록하며 음원차트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크러쉬인 만큼, 차트 성적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음원강자'라는 타이틀이 때로는 과분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좋은 음악을 발표해온 것을 좋게 봐주시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스코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안되긴 한데 나 말고도 주변 지인들이 기대를 해주셔서 부담될때가 있다. 거기에 개의치 않으려고 노력하고 더 겸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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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사재기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당하고 열심히 음악하는 사람들 많고 이런 일들이 생겨난다는거에 대해 유감스럽다. 정말 열심히 음악하고 있다."
크러쉬는 '놀면 뭐하니' 릴레이 음원에 참여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활약했다. 이에 인지도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놀면 뭐하니'는 내 파트를 어레인지 할 때 곡의 주인이 없다고 해서 애를 많이 먹었다. 후렴구 멜로디와 가사를 불러야 하는데 알아서 하면 되는건지 혼돈 속에 녹음 부스 안으로 들어갔다. 적재적소에 잘 들어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었다. 매일 마스크를 쓰고 다니거나 하지 않는다. 이웃 주민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한다. 어린 친구분들이 요즘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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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40대가 되어도 내가 즐기는 음악을 하고 싶다. 결정적으로 열정을 갖고 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
이와 함께 결혼에 대한 꿈도 드러냈다.
"결혼은 운명에 달린 것 같다. 아무래도 앨범을 만들고 스케줄을 하고 활동을 하다 보면 그런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평생 혼자 살 수는 없기에…"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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