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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이후 문석구는 직원들에게 실적 중심이 아닌 서비스 퀄리티에 초첨을 맞춘 이달의 우수 직원을 뽑겠다고 밝혔다. 그때 정복동이 나타나 우수직원의 상품으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자동차를 내걸었다. 이에 직원들은 자동차를 받기 위해 손님들에게 지나치게 친절한 서비스를 펼쳤다.
마침내 우수 직원 선정의 날이 됐고, 정복동은 CCTV 판독을 통해 우수 직원을 뽑기로 했다. 그러나 CCTV에는 뜻밖의 인물이 등장했다. 미주(김규리)의 죽은 아빠(윤희석)가 그 어떤 직원보다 열심히 마트 일을 하고 있었던 것. 그동안 마트에서 가족 손님들을 보며 부러워하던 미주는 아빠가 항상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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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문석구는 "맞는 말 아니다. 다 틀린 말이다. 조 대리님은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멋진 사람이다. 진심이다. 난 내가 되게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조 대리님 만나고 나서 업무적으로나 업무 외적으로나 배운 점이 굉장히 많다"라며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이 아니라 속도 번지르르한 사람이다"라고 위로했다.
조미란은 이야기 도중 권영구(박호산)가 묘령의 여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문석구에게 알렸다. 이에 문석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몰래 사진 촬영하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증거로 남겨놨다.
다음날 권영구와 함께 있던 묘령의 여인이 천리마마트에 나타났다. 인턴 사원 권지나(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듣던 것보다 잘생겼다. 안경 벗으면 훨씬 잘생겼을 거 같다. 렌즈 한 번 껴봐라"라며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 석구 오빠. 잘 부탁할게요"라며 도발적인 첫 인사로 문석구를 당황하게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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