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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에서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그룹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가 "너무나 뛰어난데도 생계의 고민을 겪는 대학생 뮤지션들의 이야기가 안타까웠다"고 이 시대 대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에 함께 공감했다.
이어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노력해온 지금 참가자들에 비하면 저희들의 대학생 시절은 고민과 방황이 너무 길었던 것 같다"며 "그렇게 뛰어난데도 생계의 고민을 겪어내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컬플레이2'는 대학생 뮤지션들의 천재적인 음악성뿐 아니라,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키워 온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진로에 대한 방황 등 참가자들의 진지한 고민을 담으며 시대상을 반영했다.
스윗소로우 3인은 "그런 걱정과 힘겨움이 당연히 어떻게든 음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어려움마저 음악에 녹인 대학생 뮤지션들에게 다시 한 번 찬사를 보냈다.
8090 캠퍼스 명곡의 2019년판 뜨거운 재해석을 미션으로, 천재 대학생들이 3팀씩 뭉쳐 선보이는 학교 대표 연합전 무대를 이어갈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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