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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설인아와 김재영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연결고리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 구준겸(진호은 분)
9년 전 친구 사이였던 김청아와 구준겸은 각자 힘든 현실로 인해 함께 세상을 저버리려고 했지만, 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구준겸으로 인해 김청아는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갔다. 또한 그의 엄마 홍유라(나영희 분)를 위해 자살이 아닌 사고로 덮자는 엄마 선우영애(김미숙 분)의 말을 따라 거짓말을 해 현재까지도 감춰진 진실을 떠안고 살고 있다.
# 홍유라(나영희 분)
김청아와 구준휘는 홍유라로 인해 또 다른 인연을 이어갔다. 아들 구준겸이 김청아를 구하다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홍유라가 김청아와 계속해서 만나고 싶어 한 것. 그녀는 김청아에게 아들이 구해준 삶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계속 신경 쓰고 잘해주려고 하는 모습으로 관계를 만들었다. 홍유라는 김청아와 구준휘가 아는 사이일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 세 사람이 서로의 관계를 모른 채 한 발자국 앞에 있는 진실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는 모습들은 안방극장에 폭풍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 김설아(조윤희 분)
두 사람은 김설아로 인해서도 특별한 접점이 드러나고 있다. 김설아는 김청아의 언니이자 구준휘의 형수님으로 두 사람의 기막힌 연결고리가 된 것. 김설아가 자신의 집안을 숨겨와 서로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없었던 김청아 구준휘 두 사람은 자신들의 복잡한 인연을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과거부터 현재까지 9년이라는 기나 긴 세월 동안 계속됐던 김청아와 구준휘의 관계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재미를 안기며 앞으로의 내용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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