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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과 박성훈의 데칼코마니 변기 뚜껑 살인 현장이 포착돼 소름을 유발한다. 특히 자신이 진짜 살인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피를 묻힌 채 눈빛을 번뜩이고 있는 '착각 살인마' 윤시윤의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시선을 강탈한다.
이 가운데 13일(수), 윤시윤과 박성훈, 각각의 변기 뚜껑 살인 현장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윤시윤과 박성훈은 누군가를 바라보며 차가운 눈빛을 번뜩이는 모습으로 마른 침을 삼키게 한다. 특히 윤시윤과 박성훈 모두 화장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검은색 장갑을 낀 손으로 변기 물탱크의 뚜껑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장소는 물론 눈빛, 표정까지 꼭 닮은 두 사람의 자태가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윤시윤은 마음 약하고 소심한 호구의 면모는 온데간데 없는 잔혹한 싸이코패스 살인마의 얼굴로 시선을 강탈한다. 일말의 감정 조차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눈빛과 표정이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한편, 붉은 피가 튄 듯한 그의 얼굴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런가 하면 박성훈은 누군가를 내려친 듯 피가 묻어 있는 변기 뚜껑을 휘두르고 있는 모습. 무자비하게 변기 뚜껑을 휘두르고 있는 그의 행동이 보는 이들을 섬?하게 한다.
한편, 본 촬영에서 윤시윤과 박성훈은 눈빛부터 제스처 하나에 이르기까지 잔혹한 싸이코패스에 완벽히 빙의된 연기를 펼쳐 현장 스태프들까지 오싹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변기 뚜껑을 들고 차가운 눈빛을 내비친 두 사람의 모습이 현장을 단숨에 얼어붙게 만들었다고. 이에 윤시윤과 박성훈이 보여줄 섬뜩한 연기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오는 11월 20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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