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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엠넷 안준영 PD가 '프로듀스48' 순위 조작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룹 아이즈원(IZ*ONE)이 결국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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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프로듀스101'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성공에 힘입어 탄생한 두번째 걸그룹으로 큰 주목을 받은 아이즈원은 지난해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데뷔 앨범은 초동 판매수량만 8만 장을 넘어서며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활약했다. 일본에서 3차례 싱글을 발매한 아이즈원은 초동 20만 장을 넘어섰고, 오리콘이 공개한 2019년 상반기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에서 여성 그룹 최초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홍콩, 태국, 대만 등에서 단독 콘서트 'IZ*ONE 1ST CONCERT 'EYES ON ME''를 개최하며 아시아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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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컴백 당일 아이즈원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아이즈원 컴백쇼 '컴백 아이즈원 블룸아이즈'를 전 세계에 동시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순위 조작 사건에 부담을 느낀 아이즈원 측은 이날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직 활동기간을 1년 5개월여 남긴 아이즈원의 행보에 대해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엠넷의 보다 윗선이 순위 조작에 개입했거나 최소한 묵인했을 것이라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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