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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다시는 안 보낼 것"…'꽃파당' 김민재, 공승연에 ♥고백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22:5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꽃파당' 김민재가 공승연을 붙잡았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마훈(김민재 분)이 개똥이(공승연 분)을 붙잡았다.

이날 마훈은 도준(변우석 분)에게 "자네는 알고 있었지? 그 아이가 떠날 거라는 거"라고 물었다. 그때 도준은 마훈에게 개똥이가 '꽃파당'에 왔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앞서 개똥이는 '꽃파당' 앞에서 도준을 만났고 "매파님들 덕분에 사람으로 살 수 있었소. 덤으로 사는 인생 주제에 짐이 되기는 싫소"라고 '꽃파당'을 떠났다.

개똥이는 재간택에 참여하러 궐로 향하는 가마에 올랐고, 마치 눈물과도 같은 비가 내렸다.


마훈은 이수의 부름을 받고 입궐했다.

이수는 "이 궐에서 좌상과 영상에게 매수되지 않은 자가 있습니까"라고 말했고, 이후 마훈이 등장했다. 이수는 "영상이 천거한 인사가 영상의 자식이었냐"고 물었고, 마훈은 "아버지께서 나라의 중차대한 일이라며 저를 천거하였다"고 답했다. 그러나 좌상 강몽구(정재성 분)은 "피맛골에서 천한 매파나 하는 자이다"고 반대했다. 이에 이수는 "한양 최고의 매파당이 아니냐, 국혼을 위해 이렇게까지 힘써주실 줄 몰랐다. 세 낭자의 사주와 관상을 봐달라"면서 마훈에게 부탁했다.

결국 마훈은 개똥과 마주 앉았다. 마훈은 "전하의 토의 기운과 윤수연 소저의 화의 기운이 결이 같아 왕실에 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러나 낭자는 전하 뿐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행복을 주는 사주다"면서 "그동안의 낭자의 불운은 앞으로의 행복을 위한 것이니 행복하게 살면 된다. 앞으로도 낭자의 불운은 누군가가 대신 가져갈 것이다"라면서 진심을 전했다.


이수와 개똥은 대궐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내관의 연락을 받고 추국장으로 달려갔다. 좌상 강몽구가 개똥의 오라버니를 고문하고 있었던 것.


좌상 강몽구는 "개똥이가 누구냐"면서 개똥의 정체를 밝히고자 했다. 그때 마훈이 등장, 개똥이의 오라비를 두둔했다. 그러나 강몽구는 고영수(박지훈 분)를 증인으로 끌고 왔고, 고영수는 "저 자는 윤소저가 아니라 노비 개똥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맞소 난 고영수요 절대 칠남이로 안 돌아간다'고 다짐한 뒤, "모든 걸 사주한 이는 개똥이다"라고 거짓 자백했다.


결국 개똥은 "개똥이 여기 있다. 고 매파님 말씀처럼 꽃파당도 다 저한테 속은 거다"라면서 모든 죄를 뒤집어썼다. 그러나 그 순간, 윤 대감(손창민 분)이 나타나 "내 여식이 거짓이라면 나도 한 패입니까"라면서 마훈의 부탁을 받고 개똥을 보호했다.

윤 대감은 "제 여식 때문에 고초를 겪은 아이를 제가 데려가 보살피겠다"면서 개똥의 오라비를 데려갔고, 그 순간 개똥은 자신을 견제하던 다른 낭자가 발라준 입술연지에 든 독 때문에 쓰러졌다.

이수는 개똥에게 다가갈 수조차 없었고, 마훈은 개똥이의 곁에서 보살폈다. 다행히 개똥이는 몸을 회복했고, 마훈은 "다시는 안 보낼 것"이라며 개똥이를 안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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