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빅히트 "정국 교통사고, 피해자와 이미 합의"vs경찰 "음주無·소환 미정"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18:3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정국 교통사고의 초점이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에 맞춰지게 될까. 경찰의 조사는 '입건'이 아닌 '내사' 단계다.

용산경찰서 측은 4일 "방탄소년단 정국(22·전정국)의 교통사고에 대해 사건 접수는 이뤄졌다. 입건은 아직이다.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 10월말 서울 한남동 도로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사고 원인은 정국의 교통교통법 위반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정국과 택시 운전사는 해당 사고로 입은 타박상에 대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측은 "사고 당시 정국에 대한 음주 측정이 이뤄졌다. 음주 사실은 없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정국의 사고에 대해 입건 등 공식적인 추가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피해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기 때문.

경찰 측은 "피해자(택시기사)가 아직 진단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진단서가 접수되거나, 인적 피해가 확인되면 입건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국의 교통사고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전제와 함께 "정국 본인의 착오로 인해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면서 "사고 직후 정국은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했다.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빅히트 측은 "피해자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1997년생인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막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메인보컬이면서도 제이홉, 지민 등 방탄소년단의 대표 댄서들 못지 않은 깔끔한 춤선의 소유자로 호평받고 있다.

정국 교통사고 빅히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교통사고 관련 입장을 전합니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으나,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하였습니다.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드림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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