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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외주 스태프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의 3차 공판이 진행됐다. 강지환과 30년 지기인 유모씨는 변호인 측 증인으로 참석해 강지환이 아무리 과음을 하더라도 공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흐트러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유씨는 또한 강지환이 평소 회식자리 등에서도 막내 스태프들에게 먼저 다가가 술잔을 기울이며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유씨에게 증인심문할 것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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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0월 7일 진행됐던 2차 공판에서는 입장을 바꿨다. 강지환의 변호인은 피해자 한 명의 특정 부위를 만진 준강제추행혐의와 관련 사실관계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강지환이 월경 중인 피해자의 특정 부위를 만졌다면 두 사람의 신체, 침대 매트리스 등에서 DNA가 컴출돼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특정 부위를 만지는 추행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증거로 제출된 CCTV 영상과 관련 피해자의 사생활과 직결됐다는 이유로 비공개 심리가 한시간 반 진행됐던 바 있다.
강지환의 4차 공판은 오는 11월 21일 오후 4시 열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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