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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훈련사 "이경규·이유비 제자..'만족한다' 자기최면"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14:30


사진=K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이유비와 이경규를 비교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 이태헌 PD가 참석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경규와 이유비에 대해 "두 분 다 장점이 있다. 오래 키우다 보니 이경규 씨는 기본적으로 연습이 돼있더라. 몸은 좀 느리지만 한걸음 물러나서 반려견을 보는 관찰력이 좋다. 상담할 때 경험한 것인데 저는 상담할 때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두 시간은 두 시간, 네 시간은 네 시간을 한다. 그런 상담을 하는데 형님이 있으면 촉진제가 되는 느낌이 든다. 감정 몰입이나 상대 반려자가 상담에 집중하는 집중도가 높다는 느낌을 받아서 힘이 좀 느껴진다. 제가 가장 걱정한 것은 몸보다 눈이 빨라서 전문가인 척 하기가 편하다. 어디 가서 사업자 내서 사업할까봐 그게 걱정이다. 유비 님은 굉장히 활달하다. 촬영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고 논다는 느낌이 든다. 강아지를 한 번도 안 만져본 느낌이다. 동물을 대하지 못한 느낌이 많았다. 방송에서도 말 했지만, 훈련사로 지원했지만 좋은 보호자가 되는 것을 먼저 하자고 했다. 좋은 보호자가 되는 단계를 거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아직까지는 우수하다. 자기 최면을 걸고 있다. '만족한다'고.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서. 촬영을 한다고 하면 즐겁다. 예전에는 '또 이렇게 만들어야 하나, 저렇게 해야 하나'했는데 강아지 나오는 영화도 안 보는 게 어떻게 했을지 알아서 보지 않는데, 너무 즐겁게 하고 있다. 큰 기대를 안 하니까 편하더라"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애견 애묘인인 이경규와 이유비가 출연하고 대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선생으로 출연해 이들이 반려견 훈련사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경규와 이유비가 강형욱의 제자로서 성장하는 모습과 동시에 전국 반려인들을 만나는 자리도 더해지며 재미를 더한다.

4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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