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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갓세븐 "다이어트로 8kg 감량, 비주얼 중요성 깨달았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08:0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세븐은 4일 새 미니앨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갓세븐의 컴백은 지난 5월 발표한 미니앨범 '스피닝 탑 : 비트윈 시큐리티&인시큐리티(SPINNING TOP : BETWEEN SECUITY&INSECURITY)' 이후 6개월 만의 일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갓세븐은 음악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큰 변화를 꾀했다. 이전과 다르게 처연한 섹시미를 전면에 내세웠고, 다이어트를 통해 더욱 빛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멤버들의 변신이 담긴 티저가 공개된 이후 팬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JB는 "비주얼에 있어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는 걸 이번에 많이 느꼈다. 내 경우엔 비주얼보다는 앨범에 집중하는 주의였는데 이번에 다이어트를 하고 노력을 했다. 그런데 반응을 보며 다이어트를 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각자 관리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았나 싶다. 특히 영재가 살을 많이 빼서 달라졌다"고, 영재는 "최근 몸무게를 쟀더니 8kg가 빠졌다. 그때서야 많이 빠졌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뱀뱀은 "영재가 노력을 많이 했다. 우리가 맛있는 걸 먹어도 그 냄새를 맡으며 따로 준비해 간 샐러드를 먹는다. 그래도 결과가 잘 나왔다"고 덧붙였다.



갓세븐은 지난 6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갓세븐 2019 월드투어 킵 스피닝(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을 진행 중이다. 북남미 7개 지역에 이어 암스테르담 런던 베를린 마드리드 파리 등 유럽 무대를 접수하고 10월 26일 마닐라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이런 월드투어 가운데 새 앨범까지 준비하며 눈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낸 갓세븐이다.

유겸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있었지만 한국 들어올 때마다 시간을 쪼개서 준비해서 괜찮았다"고, JB는 "회사에서는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는데 우리도 욕심이 있어서 그런지 앨범을 내자고 했다. 공백기가 길어지면 우리 인지도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회의를 해서 앨범을 내자고 했다. 아무래도 월드투어를 하며 앨범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곡을 내기 위한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열심히 했다. 한번은 너무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목이 심하게 아프고 몸이 아프더라. 투어에 피해안되게 최대한 빨리 나을 수 있게 약도 챙겨먹고 따뜻한 물과 꿀물만 마시는 등 체력관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진영은 "회사가 아티스트가 많다. 한번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할 수 있을 때 내는 게 우리도 팬들도 좋은 것 같다. 월드투어로 받은 에너지를 앨범에 넣는 게 가수로서 맞는 에티튜드와 의무인 것 같다"고, "한국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한국 팬들과도 열심히 만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갓세븐은 새로운 시도로 또 다른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진영은 "딱 한가지 색이 없는 게 갓세븐의 색이다. 이제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보여왔던 수많은 시도와 콘셉트를 다 소화하지 못했던 건 아니다. 신인 때의 패기로 했던 발랄함, 그 당시에 섹시하다고 했던 '니가하면' 등 부족함은 있지만 소화하지 못했던 건 아니다. 색이 없는 그룹이라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생각한 건 이런 콘셉트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게 우리 색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JB는 "이번 앨범 반응을 보고 다음 행보가 결정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번의 섹시함과 샤프함도 갖고 있지만, 우리끼리 즈릭고 무대에서 놀 수 있는 모습들도 갖고 있다. 가장 강점으로 두 가지를 공유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다른 것들도 번외적으로 다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섹시 이미지도 이번 앨범이 나오고 결정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뱀뱀은 "팬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건 '니가하면'이었다. 이번 앨범을 제2의 '니가하면'으로 만들고 싶다. 그 후로는 그런 콘셉트가 없었고 점점 밝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걸 계속하면 식상하기 때문에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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