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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일 뿐이다."
하지만 유저들의 업적이 후속작으로 그대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선 "두 작품의 커뮤니티를 분리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전작을 즐기며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협동전과 스토리 전개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영웅을 성장시키며 커스터마이징 하는 재미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버워치'의 6대6 PvP 콘텐츠라는 FPS게임으로서의 틀은 유지하면서, PvE나 성장과 같은 RPG적인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영웅 임무의 경우 여러차례 리플레이가 가능한 모드인데, 지속적으로 즐기면서도 맵과 미션이 계속 바뀌게 되면서 지루함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로운 영웅과 맵, 모드 등이 등장하면서 '오버워치 리그'에 대한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제프 굿맨 디자이너는 "한꺼번에 많은 영웅이 등장하고, 밀기(푸시) 모드와 같은 것이 나오기에 팀의 메타 변화는 당연할 것이다. 이는 경기 스타일과 팀 구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도 "당장 '오버워치2'가 출시되는 것은 아니기에 리그에 직접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작과 후속작의 자연스러운 연결성을 위해 개발팀이 따로 나눠진 것은 아니며, 100여명의 핵심 개발자가 두 게임의 요소를 번갈아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게임뿐 아니라 게임 내 유저들의 플레이와 피드백에서 개발의 큰 영감을 받고 있다"며 "한국팬들도 많은 피드백을 줘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 '오버워치 리그'도 내년 시즌부터 홈 경기장에서 번갈아 치르는 홈스탠드로 바뀌면서 더 흥미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2'도 많은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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