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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풀인풀' 설인아, 김재영에 급고백 "두번째로 반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1-02 21:1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설인아가 김재영에게 갑작스럽게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김청아(설인아)가 구준휘(김재영)에게 고백했다.

사건을 수사한 형사와의 통화에서 실마리를 찾은 김청아(설인아)는 사건 현장에서 구준휘(김재영)와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했지만 구준휘는 "각개전투하자"며 혼자 흔적을 찾았다. 김청아는 "혼자서는 미약해도 둘이 서는 든든하잖아요. 지금 내가 얼마나 든든한지 구준휘 씨는 상상도 못할 걸요"라며 그를 따라다녔고, 구준휘는 도진우(오민석)의 차 파편을 발견했다.

홍화영(박해미)은 김설아(조윤희)에게 "뒤에서 니가 조종하는거 아니냐. 니 동생은 준휘를 움직이고"라며 의심했다. 김청아를 찾으라는 지시에 김설아는 "내 동생 건드리지 마세요. 내 동생 손끝하나라도 건드리면 가만히 안 있는다"며 막았다. 그러면서 "어머니도 한 배를 타셨다. 9년을 이모님을 속였다"라며 "저를 내치시면 청아 손 잡고 이모님한테 갈 수 밖에 없다. 같이 몰락할 것 아니면 청아도 저도 어머니 곁에 두세요"라고 맞섰다.

또 "근데 만에 하나라도 뷸륜을 저지르다 사고라도 난거면, 기사라도 터지면 어떡해요?"라며 "밖에서는 어머님이랑 저랑 아무도 의심 못하게 친하게 지내야 겠네요"라고 이야기했고, 협박에 놀란 홍화영은 "보통때처럼 SNS에 매일 올려"라고 이야기했다.

구준휘는 "김청아씨 편 아니다. 진실의 편이라고 해두자"라면서도 김청아가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주유소 CCTV에 도움을 줬다.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티격태격하다 구준휘는 김청아의 옷에 라면을 쏟았다. 김청아는 "괜찮아요. 빨면 되죠. 나 진짜 괜찮은데. 그래도 바닥에 하나도 안 흘렸네요. 나이스"라며 웃었고, 구준휘는 "매사 그래요? 보통은 내가 무사해야 나이스라고 하지. 상대가 무사하다고 바닥이 무사하다고 나이스라고 하지 않아요. 안 참았으면 좋겠는데"라며 자신의 옷을 벗어줬다. 이에 김청아는 "나 지금 구준휘씨한테 살짝 반한 것 같다. 평생에 두 번째로"고 이야기했다.

김청아의 급 고백에 구준휘와 어색해졌다. 김청아는 "반했다고 했지 좋아한다고 했냐. 오버다"라며 괜히 큰소리쳤고, 구준휘는 혼자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김설아는 SNS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도진우의 사무실을 찾았다. 남편의 불륜녀 문해랑(조우리)의 환영을 본 김설아는 "아무도 모래게 사라져버려.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라며 혼자 소리쳤다. 결혼사진을 들고 사진을 찍던 김설아는 과거 도진우가 "김설아 사랑해. 당신은 짐작도 못할만큼"이라고 고백한 과거를 회상하며 오열했다.

홍화영은 구준휘에게 "김청아 두 번 다시 만나지마. 기업차원에서 말하는거다. 회사 기밀이다"라고 협박했다. "계속 만나면요?"라고 되묻자 홍화영은 "회사에서 나가라. 얼마든지 상대해줄게"라며 화를 냈다.

선우영애(김미숙)는 김설아에게 받은 돈을 김청아에게 줬다. "합격발표 때까지 배낭여행 갔다와. 엄마가 보내고 싶었다. 이제는 좀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집에서 나온 김청아를 찾아 온 실장은 돈 가방을 전했다. "지금 저 매수하시는거냐. 저는 이런 돈 필요없다"고 하면서도 녹음파일을 켰고, "백림씨가 가해자다"라는 원하는 답에 대답을 한 후 1억을 챙겨 내렸다.

홍화영과 김설아는 각각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받았다. 홍화영 측 변호사는 "폭언 갑질 안된다. 친절하고 다정하게 약점을 잡아라"고 조언했고, 김설아 측 변호사 역시 "녹취 증언 동영상 일기도 지속적으로 써라"며 작전을 알려줬다.

홍화영에게 1억 원을 받은 김청아는 곧장 김설아를 만났다. 김설아는 왜 돈을 받았는지 이유를 듣지 않고 "니 돈이니까 알아서해. 꽁꽁숨어. 이모님이 못찼게"라고 이야기했다. 김청아는 엄마에게 받은 돈의 이유를 알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설아게게 "진실이 왜곡되면 삶도 돼곡된다. 언니는 나처럼 안그랬으면 좋겠어"라는 문자와 함께 족취한 파일을 전했다.

한편 문태랑(윤박)은 다시 한 번 선우영애에게 도시락 부탁을 받았다. 계속되는 설득에 '도시락 먹어 치우자'라고 생각한 김설아는 맛있게 도시락을 먹었고, 이 모습을 홍화영이 보게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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