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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일랜드 세 친구들이 남다른 술 사랑을 보였다.
이어 그의 30년 지기 친구들인 3인방이 소개됐고 첫 번째로 음식에 관심이 많은 셰프 다니엘, 남다른 친화력을 가진 회계사 다라, 계획하는 걸 좋아하는 바리가 소개 됐다.
특히 닐은 "솔직히 걱정 많이 된다. 친구들이 술을 많이 마신다. 테이블에서 잘거 같다"라며 걱정했다.
호텔로 도착한 세 친구들은 비데를 구경하며 신나는 모습을 보였고, 모두 모여 비데를 구경하며 신기해 했고, 결국 다니엘은 휴대폰 사진으로 비데를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친구들은 홍대로 미식여행을 떠났다.
홍대거리에서 친구들은 한국에서의 첫 주문을 하기 위해 포장마차로 향했고, 다라는 다니엘에게 "주위를 끌려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면 된다"라며 한국어 인사법을 알려줬다.
결국 다니엘은 인사를 건넨 후 김밥을 샀고, 세 친구들은 김밥까지 건배를 하며 맛있게 먹었다. 특히 친구들은 "이런 거면 100개도 먹을 수 있겠다"라며 꼬마김밥을 먹은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포장마차 사장님이 건내 준 어묵국물을 본 다니엘은 "내가 봤을 땐 이건 김밥을 찍어 먹는 소스같다"라고 전했고, 친구들은 셰프 다니엘의 말을 믿고 어묵국물에 김밥을 찍먹으로 먹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세 친구들은 "맥주를 마시며 계획을 짜보자"며 불고기를 파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 도착한 친구들은 부대찌개를 불고기로 알고 잘못 주문을 했고, 다니엘은 "김치와 매운 양념이 들어있다"라고 분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세 친구들은 부대찌개를 불고기로 알고 맛있는 한끼를 해치웠다.
특히 세 친구는 부대찌개를 먹은 후 "불고기 소스를 사서 집에 가자"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웃겼다.
식사를 마친 세 친구는 택시를 타고 여의나루역으로 향했고, 알보고니 영화 '괴물'의 촬영지를 보기 위해서였다. 특히 다라는 엄청난 한국 영화 팬이었고, 한국영화만 50개 이상 본 영화 팬이었던 것.
결국 세 친구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동상 위치를 물어봐서 결국 동상을 찾았고, 다라는 친구들에게 괴물을 소개하며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강공원을 걷던 친구들은 "강 근처에서 자전거도 타고 텐트를 가져오고 정말 멋지다"라고 놀랐고, 닐은 "아일랜드는 비가 정말 많이 온다. 1주일에 3~4번은 온다"라고 밝혀 친구들이 한강공원 분위기에 놀라 이유를 설명했다.
또 친구들은 잠시 쉬며 맥주를 또 마셨고, 30시간 동안 잠을 못자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자고 했지만 이내 맥주 한 잔을 마시고 "난 잠이 다 깼다. 여행을 더 하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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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는 사실 요리 장르 안 가리고 싹 좋아하는데 그중에 최고는 해산물이다"라며 수산시장을 가는 이유를 밝혔고, 다니엘은 책을 찾아보며 해산물을 이름을 물어보며 "나 지금 천국 역에 내린 것 같다"라며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바리는 혼자 무언가를 계속 찾고 있었고, 알고보니 바리는 영화 '올드보이'에서 봤던 산낙지를 찾고 있던 것. 바리는 "처음에는 징그러워 보였지만 이제 나도 용기가 좀 컸다. 누가 내 앞에 가져다 주면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은 바리를 말리기 시작했지만 바리는 "해보고 싶다"라며 셰프 다니엘에게 직접 낙지를 골라 달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식당으로 향한 바리는 결연한 의지로 "낙지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주세요"라고 말했지만 식당 사장님은 "위험해서 안된다"라며 낙지탕탕이로 음식을 준비해줬다.
산낙지를 맛있게 먹는 바리와 달리 두 친구들은 "난 메인 음식이 나오면 먹겠다"라며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해산물 가운데 셰프 다니엘이 고심 끝에 선택한 것은 바로 킹크랩이었다. 초벌로 찜기에 들어갔다 나온 킹크랩을 보자 친구들은 엄청난 크기에 놀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몸통은 찜, 다리는 구이, 후식으로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요리되어 나오자 친구들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를 마친 친구들은 드디어 호스트 닐을 만나러 을지로로 향했다. 오랜만에 만났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세 친구들은 "2주전에 닐 여동생 결혼식에서 만났다. 만나도 그렇게 놀라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친구들은 닐을 만나자 2주 전 만남이 무색할 만큼 반가워 하며 닐을 헹가래 치며 반겼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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