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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유빈의 변신…걸크러쉬→감수성 품은 싱어송라이터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10-31 10:0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빈이 컴백을 통해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지난 30일 오후 6시 세 번째 솔로 앨범'Start of the End'(스타트 오브 디 엔드)와 타이틀곡 '무성영화 (feat. 윤미래)'를 발매한 유빈이 진한 감수성을 품은 싱어송라이터의 매력을 과시해 이목을 모은다.

원더걸스부터 솔로 아티스트까지, 데뷔 12년차 걸크러쉬 아이콘으로 사랑받은 유빈은 신곡 '무성영화 (feat. 윤미래)'에서 아련미를 머금고 확 달라진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유빈이 작사, 작곡한 '무성영화 (feat. 윤미래)'의 사운드와 직접 기획한 뮤직비디오의 영상미가 만나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뮤직비디오 속 유빈은 쓸쓸함을 담은 표정 연기로 곡 분위기를 전했다. 톤 다운된 메이크업, 차분한 컬러의 슈트 스타일링 등 고혹적 매력이 돋보이는 비주얼을 통해 완연한 가을 감성을 풍겼다.

이에 국내외 팬들은 유빈을 향해 "톤이 다운된 빈티지한 컬러도 잘 소화한다", "음악, 콘셉트 모두 멋있다", "분위기 진짜 최고"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또 다른 뮤직비디오 주인공인 박나래의 활약도 빛났다. 박나래는 고전영화 속 여배우처럼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찰리 채플린을 떠올리게 하는 건조한 움직임,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정 연기, 위트 있는 댄스 등을 선보이며 팔방미인 매력을 뽐냈다.

'무성영화 (feat. 윤미래)'는 유빈의 경험과 생각에서 출발한 로파이 힙합 곡이다. 에코가 가득한 브라스 소스와 스트링 사운드로 빈티지함을 강조했고, 소통의 부재를 이야기하는 메시지는 짙은 여운을 남긴다.


아울러 가요계 레전드 윤미래가 피처링에 참여해 '무성영화 (feat. 윤미래)'만의 독특한 감성을 완성해 올가을 리스너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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