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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E.S. 출신 가수 슈(38·유수영)가 일본 데뷔를 앞두고 심경을 고백했다.
일본 활동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하게 갑작스럽게 나간 보도"라며 "작은 기회조차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대중 앞에 다시 서기까지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고 설명했다.
슈는 향후 자신의 행보에 대해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한 태도로 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실망시켜드린 만큼, 몇 배 이상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매 순간에 감사하며 성실한 모습으로 늘 최선을 다하는 유수영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슈는 오는 11월 25일 도쿄 키치 죠지의 클럽에서 솔로 데뷔 라이브 공연을 열고, 이틀 뒤인 27일 신곡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표하며 1997년 데뷔 이래 22년만에 첫 솔로 가수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이로써 슈는 지난해 8월 상습 도박 논란이 불거진 이후 1년 2개월여만에 한국이 아닌 일본을 무대로 컴백하게 됐다. 재판부는 슈의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 지난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한 바 있다.
슈는 일본 요코하마 태생으로,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출신 연예인이다. S.E.S. 시절 1999년 3월을 시작으로 2003년 6월까지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한 바 있지만, 솔로 가수로는 첫 활동이다. 슈의 차후 국내 활동 여부는 현재로선 미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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