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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김선호가 사사건건 부딪히는 티격태격 속 단내와 짠내를 오가는 꿀케미를 폭발시키며 미묘한 감정 기류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유령과 광역수사대 하마리(정유진 분)-김우혁(기도훈 분)의 살얼음판 같은 대면이 이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하마리-김우혁은 지하철에서 실종된 동생 유진(문근영 분/1인 2역)을 찾아달라며 도움을 청한 유령의 간곡한 호소를 무시했던 바. 이에 두 사람은 지경대에 지원한 유령의 행보에 의문을 품었고 김우혁은 "광수대 와요. 와서 지하철 유령 같이 잡아요"라며 과거 유령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마음이 조급해진 유령은 터널 내부 설계도를 활용, 지하철 유령의 흔적을 찾는데 박차를 가했고 때마침 지하철 유령 또한 유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는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는 등 베일에 가려진 지하철 유령의 정체와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서로를 은근슬쩍 신경쓰기 시작한 유령-고지석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고지석은 일면식 있어 보이는 유령-김우혁의 모습에 호기심이 발동, 김우혁에게 "아는 사이야? 무슨 얘기했어?"라고 둘의 관계를 물으며 관심을 드러낸 것. 유령 역시 "전에 보니까 광수대 팀장님이랑 잘 아시는 거 같던데"라며 돈독해 보이는 하마리-고지석의 관계를 의식하는 등 유령-고지석의 변화된 마음을 드러내며 한층 더 다가갈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tvN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 오늘(29일) 밤 9시 30분 '유령을 잡아라' 4화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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