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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GD 제대에 YG주가↑, 양현석 등 지분율 44.68→33.66% 하락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10-23 08:3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지분율이 하락한 가운데 지드래곤의 제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YG는 22일 양현석을 비롯한 특별관계자 지분율이 44.68%에서 33.66%로 변동됐다고 공시했다. YG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02%(1500원) 뛴 2만6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그러나 아직 YG에 악재는 산재해 있다. 양현석은 해외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하고 원정 성매매까지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아 YG 대표 프로듀서 직에서 물러났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양현석이 빅뱅 승리와 함께 해외 원정 도박을 즐기고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종결했다.

끝이 아니다. 양현석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마약사건에 개입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의혹도 받는다. 비아이는 애초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혐의 자체를 부인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털어놨다.


빅뱅 전 멤버 승리는 마약유통, 폭행, 성범죄, 경찰유착, 탈세 등이 의혹을 받는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로 재직하며 실질적인 소유주 노릇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팀에서 탈퇴했다. 본인 또한 성매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탈세, 횡령, 업무상 특별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빅뱅 대성은 자신이 소유한 건물 내 유흥업소들이 마약유통 및 성매매 등의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 한 의혹을 받는다. 빅뱅 탑은 의경으로 복무하던 중 대마초를 흡연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의경 신분에서 직위해제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마쳤다. 그는 "복귀 생각이 없다"는 취지의 SNS 글을 올려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처럼 YG를 둘러싼 범죄 의혹이 거듭되며 YG 주가는 한때 바닥을 쳤다. 그러나 빅뱅 중에서도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지드래곤이 26일, 태양이 11월 10일 전역을 예고하며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드래곤은 26일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이에 한국 일본 중국 등 3000여명에 달하는 팬들이 철원을 방문, 지드래곤 환영 인사를 열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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