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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컴백을 단 하루 앞둔 위너가 새 앨범 'CROSS'의 멤버별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강승윤은 옆에 있는 말을 어루만지고 기대면서 뮤직비디오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김진우는 황량한 풍경 속에서 타 들어가는 차를 보며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을 내비친다.
이어 송민호는 아슬아슬한 절벽 위 의자에 앉아 공허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한다. 상처 난 얼굴의 이승훈은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어딘가로 거침없이 달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5월 'AH YEAH(아예)'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위너는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위너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인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만든 앨범"이라며 "여러분에게 이 앨범이 2019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좋은 선물이 되고, 내년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되면 좋겠다"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위너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CROSS' 음원을 발표한다. 오프라인 앨범은 29일 정식 발매. 'CROSS'는 앨범 타이틀처럼 각자의 방향과 특색을 지닌 네 멤버가 모여 새로운 교차점이 된, 그들의 관계성·음악·스토리를 담았다.
타이틀곡 'SOSO'는 강승윤이 작사·작곡하고, 송민호와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별 후 아픔이 느껴지는 내면과 다르게 덤덤한 척하는 모습을 그냥 그저 그런 상태인 'SOSO'로 표현했다.
위너는 10월 26일과 27일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WINNER [CROSS] TOUR IN SEOUL'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후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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