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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스푸파2' 백종원이 진짜 멕시코를 즐길 수 있는 현지 미식로드를 공개했다.
주문을 마친 백종원은 '따꼬'를 기다렸다. 그는 "여러분이 상상하던 그런 '따꼬'가 아니다. '따꼬'의 한 종류인데, 자기가 싸서 먹는 '따꼬'다. '따꼬'는 어떤 음식을 싸 먹는 방법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따꼬'의 3대 요소는 또르띠야, 고기, 살사다"면서 본격 먹방을 시작했다.
다음은 바비큐였다. 백종원은 "바비큐라는 말이 중남미의 바르바꼬아라는 말에서 유래했다"면서 바비큐와 바르바꼬아에 대해 설명했다. 부드러운 바르바꼬아를 또르띠야에 싸서 먹으면 맛이 더 업그레이드 된다. 백종원은 "고기만 먹는 것보다 또르띠야에 싸 먹어야 더 맛있다. 양고기 맛이 조금 나던 게 전혀 안 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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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선택한 것은 떼킬라였다. 백종원은 떼킬라에 대해 "특정 지역에서 나오는 블루 아가베가 있다. 알로에 처럼 생긴 게 있다. 최소 51% 이상 블루 아가베 원액이 들어가야 떼킬라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백종원은 시장으로 향했다. 대표적인 멕시코 해장국 '판시따'를 먹기 위함이었다. 고수까지 넣고 먹을 준비를 완료한 백종원은 국물을 맛보고는 "끝내준다. 이건 한국이다"면서 감탄했다. 또한 건더기를 또르띠야에 싸 먹기도 한다고.
마약 옥수수의 원조 '엘로떼'를 맛 본 백종원은 "중독성 있다"면서 감탄했다. '엘로떼'는 구운 옥수수 위에 마요네즈, 고춧가루, 치즈를 뿌리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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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백종원이 선택한 음식은 멕시코 전통 가정식 '칠라킬레스'였다. 백종원은 살사 베르데로 만든 칠라킬레스에 갈빗살과 달걀을 추가해 주문했다. 여기에 멕시코 식 커피 '카페 데 오야'까지. 백종원은 "아메리카노에 이미 설탕을 넣어서 끓여놓은 것 같은 맛"이라고 설명했다.
점심 메뉴는 숨어있는 간판없는 맛 집이었다. '포솔레'는 한국식 국밥으로, 백종원의 입맛을 저격했다. '포솔레' 한 입 후 크레마를 바른 튀긴 또르띠야를 한 입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백종원은 "안 어울릴 것 같은데 묘한데 잘 어울린다"면서 또 한번 먹방을 선보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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