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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재욱이 '어하루' 에서 매회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백경의 엇나간 행동이 과거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이기심으로부터 비롯되었던 사연이 알려지면서, 단오의 병상에서 흐느껴 울던 백경의 모습은 연민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12화의 엔딩에서 백경 역시 자아를 찾게 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스테이지와 쉐도우를 오가며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었던 이재욱의 섬세한 연기 역시 회자되고 있다. 이재욱은 백경 역에 완벽히 녹아 들어, 스테이지와 쉐도우의 온도차는 물론 점점 자아를 찾아가며 변화하는 모습을 신인임에도 안정된 모습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호감지수를 높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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