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백종원 대표가 '둔촌동'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사장님이 그 동안 연구한 카레와 앤디가 준비한 카레를 만들어 비교했다. 백종원은 "두 개를 섞으면 완성도가 나올거 같다"라며, 앤디의 카레배합에 사장님의 조리방식을 더해 새로운 제3의 카레를 완성했다. 또 앤디가 앞서 성공시킨 '카레수프'를 메뉴에 합류시켰다,
돼지고기카레덮밥, 해물카레수프 두 가지 메뉴를 두고 점심장사를 앞둔 튀김덮밥집은 가격 책정에 난항을 보였다. 백종원은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다"라며 감을 잡지 못하는 초보사장에 적절한 조언을 했다.
또 이날 손님으로 카레와 인연이 깊은 2인조 그룹 '노라조'가 등장 했다. 평소 카레를 좋아한다는 노라조는 화려한 등장으로 3MC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지만, 막상 시식을 시작한 후에는 웃음기를 지운 채 전문가 포스를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만의 카레 레시피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카레를 좋아하는 조빈은 돼지고기카레덮밥을 아무말 없이 시식했다. 반면 해물카레수프에는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향신로들이 덜 섞인 느낌이다"라며 아직 완성되지 못한 돼지고기카레덮밥을 정확하게 짚어내 백종원을 감탄케 했다. 백종원은 마지막까지 가게를 찾아 카레맛을 다듬는 도움을 주며 초보 사장님의 성장을 응원했다.
|
|
지난주 방송에서 눈물을 쏟았던 화제의 모둠초밥집 이야기도 이어졌다. 앞서 백종원은 경쟁력을 높인 단일메뉴 수제초밥을 제시했고, 부부 사장님은 현 골목에서의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며 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가성비 갑' 수제초밥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식단의 의외의 평에 백종원은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다르다"며 사장님 초밥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MC 정인선을 설명요원으로 투입해 손님들에게 사장님의 수제초밥을 설명하게끔 했다. 오픈과 동시에 만석이 된 초밥집에 정인선의 설명이 더해지자, 초밥을 맛 본 손님들은 "신선하다", "이 가격에 이 구성이면 훌륭하다", "이게 정말 가성비 초밥"이라며 연이은 호평을 쏟아냈다. 급기야 "하나 더 주세요"라고 주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여유있게 자신있게"라는 응원을 남겼다.
이후에도 초밥집은 골목에서 천천히 뿌리를 내리는 중이다. 사장님 부부는 "대표님 덕분에 자신감이 생기고 발전했다.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